사람이 나오는 문화재들
얼굴과 몸이 남아 있는 대한민국 국보급 문화재와 세계의 걸작. 원작 소개와 비틀기 모음을 한 자리에.
6 작품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오른 다리를 왼 무릎에 올리고 손끝을 뺨에 댄 채 사유에 잠긴 금동 보살상.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의 주인공.
6 작품
석굴암 본존불
토함산 석굴 안에 앉은 화강암 본존불. 항마촉지인 손 모양과 나발 머리, 등 뒤 벽의 연꽃 광배.
6 작품
서산 마애여래삼존상
'백제의 미소'. 절벽에 새겨진 세 분 — 가운데 활짝 웃는 여래, 양옆의 반가사유상과 보주를 든 보살.
6 작품
하회탈
안동 하회마을 별신굿 탈놀이의 오리나무 탈. 턱이 따로 움직여 표정이 바뀌는 양반탈, 각시탈, 한쪽 얼굴이 일그러진 이매탈.
6 작품
윤두서 자화상
정면을 쏘아보는 눈과 올올이 뻗은 수염. 몸은 그리지 않고 얼굴만 떠 있는, 조선 초상화의 압도적 걸작.
6 작품
태조 어진
청색 곤룡포에 익선관을 쓰고 용상에 앉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초상.
6 작품
신윤복 미인도·풍속화첩
풍성한 가체와 짧은 저고리, 풍성한 치마의 미인도. 단오날 냇가에서 몸을 씻고 그네 타는 여인들과 바위 뒤에서 훔쳐보는 동자승…
6 작품
김홍도 풍속도화첩
씨름·서당·무동. 흰 두루마기에 갓 쓴 구경꾼들이 둘러앉아 웃는, 가장 유명한 조선의 일상.
6 작품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은진미륵'. 높이 18m, 머리 위에 네모난 보개를 얹은 거대한 얼굴의 돌부처. 논산 관촉사 소나무 사이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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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금관
황남대총 금관. 나뭇가지와 사슴뿔 모양 세움장식에 곱은옥과 달개가 달랑거리고 양옆으로 긴 드리개가 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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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연가7년명여래입상
불꽃 모양 광배를 등에 진 작은 금동 부처. 두꺼운 옷자락이 지느러미처럼 뻗고 얼굴엔 고졸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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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토우
긴목항아리 어깨에 붙은 손톱만 한 흙인형들. 가야금 타는 사람, 두 팔 벌린 사람, 개구리, 거북 — 신라 사람들의 낙서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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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무늬 수막새
'신라의 미소'. 한쪽이 깨진 둥근 기와 끝에 초승달 눈으로 살짝 웃는 얼굴.
6 작품
무령왕 금제 관식
무령왕릉에서 나온 불꽃무늬 금관 장식. 검은 비단 관모 양옆에 꽂아 달개가 흔들리게 했다.
신라 기마인물형 토기
금령총에서 나온 말 탄 사람 모양 주전자. 뾰족한 모자를 쓴 사람이 통통한 말 위에 앉아 있고 말 엉덩이에 깔때기가 달렸다.
고구려 무용총 벽화
긴 소매 옷을 입고 줄지어 춤추는 사람들과 말 타고 사슴을 쏘는 사냥꾼. 고구려 사람들의 기운찬 하루.
고려 수월관음도
바위에 앉아 물을 내려다보는 관음보살. 투명한 흰 베일과 금선 옷자락, 아래에서 우러르는 선재동자.
조선통신사 행렬도
에도로 가는 조선 사절단의 긴 행렬. 색색의 관복과 깃발, 가마, 악대가 끝없이 이어진다.
화성능행도
정조의 화성 행차. 한강에 배다리를 놓고 건너는 수백 명의 신하와 군사, 구경 나온 백성들.
백제 금동대향로
연꽃 위에 산이 솟은 향로. 산봉우리마다 악사 다섯, 신선, 동물이 숨어 있고 꼭대기엔 봉황.
모나리자
알 듯 말 듯한 미소, 얇은 베일, 포개어 놓은 손.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패러디된 초상.
미켈란젤로 다비드
5미터 대리석 청년. 한쪽 다리에 무게를 싣고 어깨에 투석기를 걸친 채 골리앗을 노려본다.
밀로의 비너스
두 팔이 없는 대리석 여신. 잔잔한 얼굴, 묶은 머리, 허리에서 흘러내리는 옷자락.
로댕 생각하는 사람
바위에 앉아 턱을 손등에 괸 청동 남자. 온몸으로 고민 중.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어깨 너머로 돌아보는 소녀. 파랑·노랑 터번과 커다란 진주 귀걸이, 살짝 벌린 입술.
뭉크 절규
다리 위에서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비명을 지르는 인물. 소용돌이치는 붉은 하늘.
비너스의 탄생
거대한 조개껍데기 위에 선 긴 금발의 여신. 왼쪽엔 바람의 신, 오른쪽엔 옷을 든 님프.
아담의 창조
힘없이 뻗은 아담의 손가락과 구름 속에서 뻗어 오는 손가락. 닿을 듯 말 듯.
아메리칸 고딕
쇠스랑을 든 무뚝뚝한 농부와 앞치마를 두른 여인. 뒤에는 고딕 창문이 달린 흰 집.
비트루비우스 인간
원과 정사각형 안에 팔다리를 두 번 벌린 남자. 세피아 잉크 드로잉.
렘브란트 야경
검은 옷에 붉은 띠를 두른 대장과 노란 옷의 부관이 앞장선 민병대. 극적인 빛.
휘슬러의 어머니
검은 드레스에 흰 레이스 모자를 쓰고 옆모습으로 앉은 노부인. 회색 벽과 커튼.
클림트 키스
꽃밭 위에서 황금 옷을 두르고 포옹하는 연인. 금박 배경과 기하학 무늬.
고흐 자화상
붉은 수염과 강렬한 눈, 소용돌이치는 청록색 붓질의 배경.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앞발을 든 백마 위에서 붉은 망토를 휘날리며 산을 가리키는 나폴레옹.
자유의 여신상
뾰족한 왕관을 쓰고 횃불을 든 청록색 구리 여신. 뉴욕 항구의 상징.
러시모어 산
절벽에 새긴 네 명의 미국 대통령 거대 얼굴.
원반 던지는 사람
원반을 던지기 직전, 몸을 비튼 대리석 운동선수.
라오콘 군상
바다뱀에 휘감겨 고통스러워하는 수염 난 남자와 두 아들.
아우구스투스 상
화려한 갑옷을 입고 오른팔을 들어 연설하는 로마 황제. 발치의 작은 큐피드.
바이외 태피스트리
70미터 자수. 말 탄 노르만 기사들, 배, 방패와 창이 납작한 중세 그림체로 이어진다.
유스티니아누스 모자이크
황금 후광과 보라색 옷의 황제와 신하들. 반짝이는 금 모자이크.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11cm 석회암 여인상. 얼굴 없이 무늬 있는 머리와 둥글둥글한 몸.
모아이
긴 코와 무거운 눈썹, 굳게 다문 입술의 거대한 돌 두상들이 풀밭에 줄지어 서 있다.
투탕카멘 황금 마스크
파랑·금 줄무늬 두건, 이마의 코브라와 독수리, 상감한 눈과 가짜 수염의 황금 마스크.
네페르티티 흉상
길쭉한 목과 높은 파란 왕관, 한쪽 눈만 상감된 채색 석회암 왕비.
기자의 스핑크스
사자 몸에 파라오 머리를 얹은 거대한 석회암 상. 코가 깨져 있다.
앉아 있는 서기관
양반다리로 앉아 파피루스를 무릎에 펼친 이집트 서기. 초롱초롱한 상감 눈.
아부심벨 람세스 2세
절벽에 새긴 네 명의 거대한 파라오 좌상. 이중 왕관과 가짜 수염.
진시황 병마용
실물 크기 흙 병사 수천 명. 상투와 갑옷, 콧수염, 모두 다른 얼굴.
러산 대불
붉은 절벽을 깎아 만든 71미터 좌불. 무릎에 손을 얹고 강을 내려다본다.
가마쿠라 대불
청록빛 녹이 슨 거대한 청동 아미타불. 무릎 위에 손을 모으고 야외에 앉아 있다.
하니와
텅 빈 타원형 눈과 동그란 입의 원통형 흙인형. 무사, 춤추는 사람, 말.
샤라쿠 우키요에
사팔눈에 손가락을 쫙 편 채 노려보는 가부키 배우 오타니 오니지. 굵은 윤곽선과 운모 배경.
호쿠사이 파도
손톱처럼 휘어진 거대한 파도와 그 아래 웅크린 뱃사람들, 멀리 작은 후지산.
당삼채 인물상
높이 올린 머리와 통통한 볼, 초록·황갈·크림색 유약이 흘러내리는 궁녀 인형과 낙타 탄 상인.
둔황 비천
긴 리본을 휘날리며 벽화를 가로질러 날아가는 선녀들. 등 뒤로 비파를 연주한다.
앙코르 바욘 얼굴탑
탑 네 면에 새긴 눈 감은 거대한 미소. 이끼 낀 회색 사암.
도다이지 인왕상
입을 벌린 아형과 다문 우형, 근육질 나무 거상 두 구가 문을 지킨다.
올멕 거대 두상
납작한 코와 두꺼운 입술, 헬멧 같은 모자를 쓴 현무암 거대 얼굴.
차크물
무릎을 세우고 누워 옆을 돌아보며 배 위에 그릇을 올린 돌 인물.
베냉 청동 두상
입술까지 올라오는 구슬 목걸이와 구슬 왕관을 쓴 왕의 청동 머리.
루이스 체스맨
바다코끼리 상아로 만든 통통한 체스 말. 칼을 붙든 우울한 왕, 뺨을 괸 왕비, 방패를 물어뜯는 광전사.
사모트라케의 니케
머리가 없는 날개 달린 승리의 여신. 바람에 젖은 옷자락을 휘날리며 뱃머리에 서 있다.
파칼 왕의 옥 마스크
옥 조각을 모자이크한 마야 왕의 장례 마스크. 조개와 흑요석으로 만든 눈.
조몬 도구
고글 같은 커다란 눈과 무늬로 뒤덮인 몸, 짧은 팔다리의 흙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