낄낄의 문화재 목록은 "사람의 모습이 남아 있는가"로 골랐습니다. 현재 14점입니다.
-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국보 83호) — 손끝을 뺨에 댄 사유의 자세. 졸리게 만들기 가장 쉬운 국보.
- 석굴암 본존불(국보 24호) — 화강암 좌불. 자세가 워낙 안정적이라 어디에 앉혀도 그럴듯합니다.
- 서산 마애여래삼존상(국보 84호) — "백제의 미소". 셋이 있어 단체 사진에 강합니다.
- 하회탈(국보 121호) — 턱이 따로 움직여 표정 개그가 됩니다.
- 윤두서 자화상(국보 240호) — 쏘아보는 눈빛은 어디에 두어도 웃깁니다.
- 태조 어진(국보 317호) — 곤룡포와 익선관. 왕이 하면 뭐든 상황극이 됩니다.
- 신윤복 미인도·풍속화 — 가체 무게가 개그 포인트.
- 김홍도 풍속도 — 씨름·서당·무동. 구경꾼들이 이미 웃고 있습니다.
- 은진미륵(국보 323호) — 18미터. 크기 자체가 상황입니다.
- 신라 금관(국보 191호) — 달랑거리는 곱은옥이 모든 장면에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 연가7년명 여래입상(국보 119호) — 불꽃 광배는 조명·난로·링라이트로 변신합니다.
- 신라 토우(국보 195호) — 신라 사람들의 낙서. 이미 해학입니다.
- 얼굴무늬 수막새(보물 2010호) — "신라의 미소". 월요일 아침에도 웃을 수 있을까.
- 무령왕 금제 관식(국보 154호) — 흔들리는 달개가 고양이를 부릅니다.
다음 후보: 경주 남산 마애불, 고려 불화의 보살, 조선 통신사 행렬도. 원하는 문화재가 있으면 문의로 알려 주세요.